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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7-013] ‘함께하는 즐거움’, 광화문에 울려 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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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13 14:47 조회17,1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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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즐거움’, 광화문에 울려 퍼지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하는 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의 개막식 및 개막공연인 함께하는 즐거움의 울림912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됐다.

함께 해()’를 주제로 비장애인과 장애인 1000여명으로 구성된 1004합창단과 장애인·비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A+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됬다. 1004합창단은 장애인, 실버, 여성, 소년소녀등 35개 합창단 1004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합창단이며, 시각장애단원으로 구성되어 지휘자가 악보가 보이지 않음에도 독특한 연주와 수준높은 공연을 통해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고 있는 한빛오케스트라와 국내 유일의 자녀와 부모로 구성된 조이풀 훼밀리 챔버 오케스트라가 협연한 A+오케스트라와 함께 광화문광장에 아름다운 선율을 수놓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미술가 김형희와 지체장애 힙합댄서 김완혁이 함께 꾸미는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 춤추는 그림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장애예술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그룹 더크로스의 멤버 김혁건(지체)과 가수이자 뮤지컬배우인 서제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비롯하여 그룹 캔의 멤버 배기성, 대중가수 김재희, 아이돌그룹 blanc7, 배드키즈 등이 함께 꾸미는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서울과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장애인문화예술축제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통합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행사명인 ‘A+ Festival’‘A’‘Able’, ‘Accessible’, ‘Ace’로 장애인의 가능성을 의미하며, ‘+’는 또 다른 ‘A’‘Art’를 의미한다.

 

함께 해(), 즐길 락(), 울림 향()’이라는 컨셉과 함께하는 즐거움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든 개인(All)''플러스(Plus)'되는 축제, 전체의 기준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기준에서 더 빛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인과 관객이 함께하는 컨텐츠 확보를 통해 장애예술의 다양성을 확보하였으며, 관객이 축제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모전을 마련되어 있다. ‘함께 해(), 즐길 락(), 울림 향()’이라는 축제의 컨셉에 따라 100여개 이상의 세부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며, 13일에는 100여명의 휠체어장애인으로만 구성된 대한민국휠체어합창단 연주회’, 멸문위기의 가문을 구해낸 맹인 이씨부인의 이야기를 낭독, 뮤지컬, 무용이 가미된 퓨전 낭독쇼 정경부인이 된 맹인 이씨부인’, 나눔챔버오케스트라와 스몰빅앙상블, 이유라 밴드가 함께하는 똑같이 다함께 콘서트’, 전문장애인무용단 빛소리친구들과 춤추는 은평재활원, 비버데프예술단, PAROT 장애인무용단이 함께 꾸미는 ‘THIS_ABLE DANCE’ 등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장애 부모가 양육과정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주제로 장애부모 힐링백일장 어머니, 나르샤를 진행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시각장애인 가수 김지호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The Last Concert’, 장애예술인 김지희, 최승원이 대중가수인 추가열, 조영남, 메모리스와 함께 꾸미는 장애인인식개선 콜라보 공연 동행-뮤직’,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클루시브 패션을 한복에 적용한 한복 인클루시브 패션쇼 아름다움을 아우르다가 진행된다. 또한 12시에는 장애인 풍물에 대한 문화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의 활발한 풍물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A+ 풍물한마당이 진행되며, 오후 5시에는 시각,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베리어프리 뮤지컬 피맛골연가가 준비되어 있다.

 

상설 전시로는 코끼리를 만지고 체험한 후 시각장애학생들이 만든 작품과 이를 예술가들이 창의적으로 풀어낸 ‘The Elephant Project - 광화문 코끼리’, 장애예술인의 서예 작품을 전시하는 장애인서예한마당 우리의 자리’, 장애미술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 이음미술전시, 장애예술의 역사와 현재를 미디어를 통해 알려주는 장애, 미디어로 날다가 행사장 내 전시존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홈페이지(http://www.fdca.or.kr/)2017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 홈페이지(http://www.aplusfestiva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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